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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by 식빵먹는우유 2021. 11. 25.

 쫀득하면서 감칠맛 도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 하지만 잘 못 고르면 비린내가 심하고 식감도 좋지 않아 먹기 힘들어지는데요. 오늘은 이 겨울철 별미인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법과 추가로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포항 과메기 건조 장면
과메기 건조

제철인 11월에서 1월 성인병에 좋고 술안주로도 그만인 과메기

 포항의 특산물로 유명한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겨울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린 반건조 생선으로 제철은 11월에서 1월로 알려져 있죠. 과거에는 과메기를 만드는데 주로 청어가 사용이 되었다고 하나 1960년대 이후로 청어가 잘 잡히지 않아 지금은 거의 꽁치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과메기에는 DHA와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숙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긴산도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아 겨울철 술안주로도 그만입니다. 특히 초장에 찍어서 김이나 미역에 올리고 마늘과 쪽파를 함께 싸서 먹으면 최고의 술안주죠.
 품질이 좋은 과메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영하 10도~영상 10도의 기온과 10~40%의 습도, 초속 10m가량의 바람이 필요한데, 포항의 구룡포 일대가 이런 품질 좋은 과메기를 생산할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과메기 건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가량을 포항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법

 맛있는 과메기를 고르는 법으로는 우선 크기와 색상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길이가 길쭉하면서 큰 것 그리고 약간 구운 듯한 느낌으로 검은듯하게 노릇한 색을 띠며 기름이 신선해 보이게 반질반질한 것이 맛있는 과메기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살이 통통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면 그만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과메기 모습
과메기


 과메기는 얼었다가 녹았다가를 반복하면서 수분이 증발해 쫄깃한 육질을 가진 반건조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대량 생산을 위해 건조기 등으로도 말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건조기 등을 사용해 말린 과메기는 겉만 말랐을 뿐 속은 제대로 마르지 않아 식감이 좋지 않으니 맛있는 과메기를 원하신다면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메기 보관 방법

 구입한 과메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변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빨리 먹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부득이하게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 신문지에 싸서 냉동보관을 하면 한 달가량은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 너무 오래 두는 경우 표면이 말라비틀어지고 비린맛이 더 올라온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냉동 포장한 과메기를 구입한다면 어느 정도 맛은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과메기의 제철인 11월에서 1월.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을 참고하셔서 맛있는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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