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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 음식 꼬막 고르는 방법과 삶는 방법

by 식빵먹는우유 2021. 11. 18.

 보통 삶아서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겨울철 별미 꼬막. 꼬막은 11월부터 3월이 제철인 음식인데요. 잘못 고르거나 잘못 삶으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나거나 질겨 맛이 없죠. 오늘은 꼬막 고르는 방법과 삶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꼬막이 접시에 놓여있는 모습
겨울 제철 음식 꼬막

 꼬막에는 피로 회복과 에너지의 증진에 효과 있다고 알려진 타우린이 오징어의 3배 고등어의 10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으로 소화도 잘돼 병후 회복식으로 그만인데,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 비타민 B군, 철분, 칼슘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가 먹기에도 적합한 식품이죠.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류로 일반적인 다른 조개들과는 달리 표면에 굵은 골이 있어서 와농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좋은 꼬막 고르는 방법

 좋은 꼬막을 고르는 방법으론 일단 껍질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꼬막은 겉면에 17~18줄의 줄이 있고 알이 굵으며 만졌을 때 움직이고 껍질이 깨져 있지 않은 것을 최상품으로 친다 하는데요. 겉면에 선명한 물결무늬 그리고 윤기가 나는 것일수록 신선한 꼬막이라고 합니다. 육안으로 이런 면이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 껍질이 깨져있지 않고 움직이며 입을 단단하게 다물고 있는 것을 고르면 되는데, 추가로 굵을수록 맛이 뛰어나다 하니 보다 굵은 것으로 고르면 좋겠죠.


꼬막 삶는 방법

 꼬막은 잘못 삶으면 질겨서 먹기가 불편하죠. 그래서 삶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먼저 구입한 꼬막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박박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후 해감을 합니다. 해감을 하지 않으면 꼬막을 먹을 때 모래가 씹힐 수 있으니 꼭 해감을 하는 게 좋죠. 해감 방법은 우선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부은 후 소금 두 숟가락을 넣고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 한 시간 가량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해감이 된 꼬막은 잘 헹궈준 후 삶아 주는데요. 이때 너무 뜨거운 온도에서 삶게 되면 질겨지게 돼 온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삶는 팁으로 우선 물은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끓여주고 간장 두 숟가락을 넣어주는데, 이 간장 두 숟가락을 넣는 이유는 물의 온도를 떨어뜨려 주면서 비린내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삶을 물이 준비가 되면 넣고 한 방향으로만 천천히 원을 그리며 저어 줍니다.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만 살들이 한쪽으로만 달라붙어 살을 발라내기 쉬워집니다. 삶는 물에 들어간 꼬막은 점점 입을 벌리게 될 텐데요. 오래 삶으면 영양성분이 빠지며 살이 질겨지니 약 15% 정도 입이 벌어졌을 때 건져내 차가운 물에 헹궈 줍니다.

 지금까지 겨울 제철 음식 꼬막 고르는 방법과 삶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옛 말에 '꼬막 맛이 떨어지면 이미 죽은 사람'이란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속담은 그만큼 꼬막이 변함없이 맛이 있어 누구나 즐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는데요. 추운 겨울 제철 꼬막으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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